○…대마초를 피운 채 운전하다 교통사고를 낸 30대가 상대 운전자와 과실 비율을 놓고 혈전(?)을 벌이다 대마초 봉지를 떨어뜨리는 바람에 경찰에 구속.
의왕경찰서는 2일 대마초를 피운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 위반)로 A씨(38)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9일 오후 4시께 서울 이태원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에게 대마초 4g을 구입한 뒤 자신의 차량 등에서 대마초를 피운 혐의.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8시30분께 과천~봉담간 고속화도로에서 교통사고를 낸 뒤 사고 처리를 하던 중 자신의 주머니에 대마초 봉지를 떨어뜨렸고 이를 본 상대방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역시 교통사고를 내면 무조건 잘못했다고 비는 게 상책”이라며 A씨의 실수를 조롱.
의왕=임진흥기자 jhl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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