챔피언 결정전 3차전, 38득점 원맨쇼 속수무책… KGC에 0-3 완패
여자 프로배구 디펜딩챔피언인 현대건설이 KGC인삼공사 몬타뇨에 38득점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현대건설은 4일 수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1-2012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5전3승제) 3차전에서 인삼공사에 0-3(23-25 22-25-22 19-25)으로 완패당하며 1승2패를 기록했다.
현대건설은 챔피언 2연패를 위해서는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겨야 한다.
반면, 인삼공사는 올 시즌 창단 이래 첫 정규리그 우승에 이어 통합 챔피언까지 1승만을 남겨 두게 됐다.
현대건설은 1세트 23-19로 앞서나가다 집중력이 흐트러지면서 인삼공사에게 잇따라 6득점을 허용, 1세트를 내주었다.
다 잡은 1세트를 놓치며 기세가 꺾인 현대건설은 2세트들어서도 몬타뇨의 공격을 막아내지 못하며 세트를 내주었다.
현대건설은 3세트 들어 잦은 범실 등에 무너지며 3차전을 인삼공사에 내주었다.
인삼공사 몬타뇨는 38득점에 공격성공률 55.73%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한편, 현대건설은 5일 오후 7시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인삼공사와 4차전을 벌인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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