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경기본부, 작년 하루평균 49만6천건…전년보다 15.4%↓
수표가 사라지고 있다.
인터넷뱅킹과 신용카드 결제 등의 결제가 보편화되면서 지난해 경기지역 어음ㆍ수표 등 전통적 장표방식의 결제는 줄어든 반면 전자방식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은행 경기본부가 내놓은 ‘2011년중 경기지역 지급결제동향’을 보면 지난해 어음ㆍ수표 결제규모는 하루 평균 49만6천건으로 전년보다 15.4% 감소했다.
이는 5만원권 이용이 증가하면서 10만원권 자기앞수표를 중심으로 수표 사용이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한은 경기본부는 분석했다.
반면 지난해 지로시스템, 전자금융공동망 등 금융기관간 계좌이체를 통한 1일 결제규모는 2008년(105만9천), 2009년(112만), 2010년(131만건)에 이어 140만9천건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신용카드 역시 홈쇼핑, 인터넷판매 증가와 유가 상승 등의 영향으로 결제금액이 지난해(1천527억원)보다 14.4% 늘어난 1천747억원을 기록했다.
장혜준기자 wshj222@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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