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유진씨 생활용품 ‘찻잔의 언어’ 美·중국 등 10개국서 470여점 출품
고양시는 고양세계압화공예올림피아드 종합대상으로 김유진씨가 제출한 압화 생활용품 ‘찻상의 언어’(사진)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국내 압화 액자, 가구· 인테리어, 생활용품·장신구 등 3개 분야에 국내는 물론 미국, 중국, 러시아 등 10개국에서 모두 470여점의 압화작품이 접수됐다.
시는 지난 3월 19일 1차 심사를 거쳐 지난 3일 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최종심사위원회를 개최, 공모작품 중 국내작품 199점과 국제작품 74점을 입상작으로 선정했다.
종합대상에는 압화 생활용품 ‘찻상의 언어’가 최종 선정됐으며, 분야별 대상에는 압화 액바분야 ‘외침’(이혜숙作), 압화 가구 및 인테리어분야는 ‘Design Life’(정유미作), 압화 생활용품 및 장신구분야는 ‘시간과 색’(하근영作)이 각각 선정됐다.
국제공모작품 심사에서는 우크라이나의 류도밀러 벨츠카야씨가 출품한 ‘Sense of Home’이 대상작으로 선정돼 고양시장상을 받게 됐다. 최우수상은 미국의 케이트 츄 씨가 출품한 ‘Walking in in the rain’ 과 중국, 일본에서 출품한 4개 작품이 선정됐다.
시상식은 오는 30일 오후 2시 호수공원 국제꽃박람회장 내 선인장 무대에서 진행되며, 국내수상자는 물론 중국, 미국 등의 외국 수상자 30여명도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입상작 273점은 26일부터 5월 13일까지 개최되는 2012 고양국제꽃박람회장에 전시돼 꽃박람회장을 찾는 관람객들에게 선보이게 된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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