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국무회의 “국민생명·민생안전 올해 꼭 해결해야”

이명박 대통령은 17일 “학원폭력이나 수원 사건에서 보듯 국민 생명과 민생 안정, 이 두 가지는 올해 한 해 꼭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확대 국무회의를 열고 “(수원 사건에서 드러난)112 위치추적법 등 시급히 통과시켜야 할 민생 관련 법안들은 국민의 생명과 연관돼 있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고 박정하 청와대 대변인이 전했다.

 

이 대통령은 “조금만 더 잘했으면 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면서 “국민의 생명과 관련된 부처들은 더욱 혁신적으로 업무에 임해 달라. 한 사람의 생명이라도 중요시하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또 “민생 관련 법안들은 정치 논쟁이 되지 않는 것인 만큼 국민에게 호소하고 국회에 이해를 구했으면 좋겠다”며 “공직자들도 민생문제에 관심을 많이 두고 특히 현장을 자주 방문해 이해하는 동시에 우리 정책을 이해시키는 것도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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