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물기피 기능이 있는 종량제봉투 제작으로 개, 고양이 접근 차단 -
포천시(시장 서장원)는 다음달부터 3리터, 5리터, 10리터 규격의 동물기피 기능이 있는 음식물류 폐기물 전용봉투(일명 향기나는 음식물쓰레기 봉투) 15만장을 제작해 공급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시는 기존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에 음식물쓰레기를 담아 배출할 경우 개·고양이 등 유기동물들이 봉투를 찢고 파헤쳐서 도로변에 음식물쓰레기 및 침출수가 유출돼 악취가 발생하는 등 민원사항이 빈번히 발생됨에 따라 향기나는 봉투를 제작했다.
시는 향기나는 음식물쓰레기 봉투는 발명특허제품으로 봉투 원단 제작 시 허브향 또는 레몬향과 유사한 개·고양이 등이 기피하는 향을 첨가했기 때문에 동물들의 접근을 사전에 차단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봉투 보관 중 향기가 날아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10매 단위로 별도 포장했기 때문에 봉투를 구입할 경우 가급적 10매 단위로 구입하고, 부득이하게 낱장으로 구매할 경우 사용 후 남은 봉투는 밀봉해 보관할 것을 당부했다.
김덕진 시 환경관리과장은 “향기나는 음식물쓰레기 봉투는 기존의 음식물쓰레기 전용봉투와 규격 및 품질면에서 차이가 없다”며 “기존 봉투와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하기 때문에 음식물쓰레기 악취와 개·고양이 등 유기동물로부터 고통 받던 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관내 규격봉투 지정판매소에 ‘향기나는 음식물쓰레기 봉투’ 판매에 대한 안내문을 발송했다”며 “주민 반응이 좋을 경우 확대 생산·보급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관리과 청소행정팀 ☏ 031-538-24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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