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선수 차두리(32, 셀틱FC)가 유럽형 동안으로 등극했다.
차두리는 지난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동생과 마트에 시장을 보러 갔다. 맥주를 사는데 신분증이 필요하다고 해서 내 신분증을 보여줬더니 둘 다 필요하다고 한다”고 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세찌(차두리 동생)는 신분증이 없어 결국 맥주를 살 수 없다고 해서 다시 제자리에 갔다 놨다. 유럽에서 아직 먹어 주는 동안. 저 아직 미성년자예요”라고 덧붙이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차두리는 조수석에 앉아 카메라를 향해 환하게 웃고 있다. 자신을 실제 나이보다 10살 이상 어리게 본 마트 직원에 신이난 듯 한 표정이다. 1980년생인 차두리는 올해 나이 32세이며, 두 아이의 아빠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유럽 사람들은 얼마나 늙어 보이기에”, “차두리 유럽에서는 동안인가보네”, “표정이 아주 신났구나”, ‘차두리는 유럽형 동안”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지예 기자 jyho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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