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워치 대표 변희재가 공지영 작가의 생얼에 관한 막말을 해 논란이 일고 있다.
변희재 대표는 지난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총선 때 공지영이 투표 독려한다고 자기 생얼 올렸잖아요. 진짜 토할 뻔했어요. 50 먹은 여자가 생얼 왜 올립니까? 공주병은 확실해 보여요”라며 외모 비하 발언을 했다.
앞서 공지영 작가는 지난달 11일 19대 총선 투표를 마치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인증 사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막말 논란이 계속되자 변희재 대표는 “공지영님의 외모를 비하한 게 아니라 정신상태를 비하한 것이니 오해 없기 바랍니다”라고 글을 남겼다.
이어 그는 “공지영에 사과할 일 없어요. 오히려 토할 것 같은 생얼로 정신적 피해 받은 제가 사과 받아야죠. 다만 토할 것 같은 얼굴의 상징이 된 공지영이 안쓰러울 뿐이에요”라고 덧붙여 또 다시 논란에 휩싸였다.
이에 공지영 작가는 2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중학생 아들이 네이버를 보고 ‘엄마 공지영 생얼 이거 뭐야?'’ 묻는다 ㅠㅠ 집 앞에서 약속인데 생얼로 못 나가겠다 흑!”이라고 글을 남겼다.
공 작가의 이 같은 글은 변희재 대표가 트위터를 통해 자신의 ‘생얼’에 대해 막말을 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보인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변희재 대표 아무리 그래도 공지영 작가 생얼 막말은 좀 아닌 듯”, “변희재 공지영 작가 외모 비하 발언은 심했다”, “사람은 미워해도 외모 비하는 하지 맙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지예 기자 jyho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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