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상의, 강화산단 협동화사업 자금지원에 나서

인천상공회의소는 자금부족으로 강화일반산업단지 분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중소기업진흥공단의 협동화사업을 통한 자금지원에 나선다고 8일 밝혔다.

3개 이상의 중소기업이 협동화사업을 통해 강화산단을 분양받을 경우, 계약금 20%로 토지 분양은 물론 공장건물과 기계설비 소요자금의 최고 80∼100%까지(최고 50억원) 저리융자를 받을 수 있다.

상의는 또 강화산단 잔여부지 14만9천500㎡ 중 3만3천㎡를 오는 8월 말까지 분양예정가 95만원에 협동화사업 특별분양을 추진한다.

분양에 참여하려는 기업들은 우선 3개 이상의 업체가 인천상의에 협동화사업 특별분양을 신청하면 서류와 자격 등을 검토해 결정한다.

상의 관계자는 “이번 협동화사업 특별분양이 자금사정으로 인해 자가 공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들에게 경쟁력 확보는 물론 공장 마련의 꿈을 실현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화산단은 상의와 현대엠코㈜가 주축이 돼 오는 2014년 말 준공을 목표로 강화읍 월곳·옥림리 일대에 총 면적 46만2천㎡에 조성되며, 전체 분양면적의 65%가 출자형식으로 우선 분양됐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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