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진건고의 황경구와 이종인이 제41회 전국종별육상대회 남자 고등부 800m와 5,000m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황경구는 8일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남자고등부 800m 결승에서 1분53초57의 기록으로 김지겸(1분53초78·충남체고)을 0.21초 차로 제치며 짜릿한 우승의 감격을 맛봤다. 남자고등부 5,000m에 출전한 이종인도 14분56초51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김승종(15분02초63·단양고)과 신민식(15분06초96·단양고)을 제치고 우승했다.
남자일반부 400m 허들에 출전한 이승윤(안산시청), 창던지기 정상진(용인시청), 남자일반부 400m 계주에 출전한 과천시청의 이현우·조일·최명준·김광열 조도 각각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대회 첫날 400m에서 우승한 김광열은 이날 금메달 1개를 추가, 대회 2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누렸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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