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FAIR 뭄바이 특집]2. G-FAIR, 뭄바이에서 12억 인도시장 개척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가 오는 16일과 17일 양일간 경기도 우호협력지역인 인도 마하쉬트라주(州) 뭄바이시(市)에서 ‘2012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뭄바이’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상담회는 경기도를 중심으로 한 전국규모의 대한민국상품전으로 도내 67개 업체를 포함, 전국 중소우수업체 75개 업체가 참가해 상품전시는 물론 인도바이어와 1대 1 매칭 상담회도 병행할 예정이다.

참가품목은 자동차부품, 기계, 산업자재, 전기·전자, 생활용품 등으로 경기중기센터는 지난 2010년 발효된 한·인도 CEPA(한·인도 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로 가장 큰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 품목군이 집중 참여한 만큼 성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경기중기센터 관계자는 “지난해 개최된 G-FAIR 뭄바이에서는 약 1억728만 달러 상당의 상담실적을 올리는 등 기업들에게 큰 기회가 되고 있다”며 “뭄바이 행사를 정기적인 한국제품 전시회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왜 뭄바이 인가?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는 지난 2009년 부터 매년 인도 뭄바이에서 G-FAIR를 개최하고 있다.

이처럼 경기중기센터가 인도 시장 진출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하는 이유는 인도가 시장잠재력이 큰 BRICs중 하나로 인구 수가 세계에서 두번째로 많을 뿐만 아니라 구매력 평가 기준 GDP 세계 3위의 거대시장이기 때문이다.

특히 인도는 2050년이 되면 중국과 함께 세계 2위의 차세대 경제대국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는 중요한 시장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 인도는 전체 인구의 25%정가 중산층 이상으로 우리나라 및 서구 일반계층의 구매력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삼성전자, LG전자, 현대중공업, 두산중공업, 신한은행, 한진해운, 현대상선 등 대기업을 중심으로 국내 40여개 기업들이 이미 진출해 있기도 하다.

개최지인 뭄바이 역시 인도 중앙은행과 증권거래소 그리고 100대 기업중 52개 기업의 본부가 위치해 있는 경제·금융 도시로서 사실 인도의 ‘경제수도’ 역할을 수행하는 곳이다.

뭄바이는 방갈로르와 함께 인도 IT 산업의 중심지로 평가되고 있고 인도 교역량의 2분의1을 수송하는 인도 최대 무역항으로 로컬 민간기업의 본사와 글로벌IT기업이 밀집해 있는 거대도시이며 다수의 국내IT 기업들 역시 뭄바이에 진출해 있다.

인도는 지난 2010∼11년 회기중 9%가 넘는 경제성장률을 달성하는 등 최근 경제성장 가속화에 따라 발전시설 관련 인프라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으며 특히, 인도 최대 도시이자 경제중심지인 뭄바이와 수도 델리를 연결하는 ‘델리-뭄바이 산업대동맥 프로젝트’가 올해 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이에 경기중기센터는 이번 G-FAIR 행사를 통해 인도 진출하는 우리 중소기업의 인도 수출판로 개척 및 애로사항 청취, 신규 바이어 발굴, 양국 산업 활성화에 이바지 하겠다는 계획이다.

■ 1천여명의 해외 바이어 참가, 인도시장 진출 활짝

이번 ‘2012 G-FAIR(대한민국우수상품전) 뭄바이’는 16일 부터 17일까지 인도 뭄바이 인터컨티넨탈호텔 랄릿 플라자에서 개최된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도내 기업 67개사 뿐 아니라 대전(4)과 울산(4)에 소재한 기업들도 함께 참가해 의미를 더하고 있다.

박람회에 참가하는 기업들은 전기·전자 분야 19개 기업, 생활용품 분야 40개 기업, 산업용품 분야 16개 기업으로, 대부분 인도시장 유망품목 관련 기업들이다.

특히 이번 박람회에는 1천명이 넘는 해외 바이어가 방문할 예정으로 국내 기업 1개 사 당 15건 이상의 상담을 진행하게될 전망이어서 기업들의 인도시장 진출에 획기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난 2009년 열린 G-FAIR 뭄바이에는 47개 기업이 참가, 해외 567개사 바이어와 상담을 실시해 704건 6만1천달러의 상담실적을 기록했으며, 국내 78개사가 참가한 2010년에는 해외 903개사의 바이어와 1천155건의 상담을 실시해 8만2천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린바 있다.

지난해 개최된 G-FAIR 뭄바이에는 국내 72개사가 참가해 해외 1천5개사 바이어와 1천395건의 상담을 진행, 역대 최대 실적인 10만7천달러의 상담실적을 올리는 등 매년 박람회 성과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경기중기센터는 올해 역시 지난해 보다 더 많은 상담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이번 박람회 기간에는 ‘참가기업교류의 밤 행사’, 인도 GBC 방문 등도 계획돼 있어 참가기업들 간 교류와 상호 네트워크 구축에도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 한눈에 보는 ‘中企 지원’ 안내

▲2012 러시아-CIS 건축설비 통상촉진단 참가업체 모집 안내

- 신청자격 : 전년도 수출액 2천만불 이하 경기도 소재 제조/ 지식기반서비스/ 수출대행 중소기업

- 신청기간 : 18일(금)까지 (파견예정업체의 3배수 신청 시 선착순 마감)

- 신청방법 : 온라인신청(http://trade.gg.go.kr)

- 문 의 : 경기중기센터 수출지원팀 (031-259-6139)

▲‘경기북부 양주시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교육’교육대상자 모집안내

- 신청자격 : 도내 예비창업자 및 업종전환예정 소상공인

- 신청기간 : 31일(화)까지(선착순 70명)

- 신청방법 : 온라인신청(http://www.gsbc.or.kr)

- 문 의 : 북부지원센터 사업지원팀 (031-850-7124)

▲수출입통관 및 관세환급실무과정

- 신청자격 : 고용보험에 가입한 중소기업 및 대기업 재직자 (환급대상자)

사업주(대표자), 일반인(일반수강 대상자)

- 신청기간 : 8월 20일(월)까지

- 신청방법 : 1) 온라인신청(http://gbedu.or.kr)

2) 환급교육 위탁계약서 출력/작성

3) 사업주 직인 팩스 송부 (031-259-6171)

4) 교육비 납부

- 문 의 : 경기중기센터 GSBC아카데미 (031-259-6065)

※ 자료제공 :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상기 일정은 상황에 따라 변경 및 취소 될 수도 있습니다.

이호준기자 hoju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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