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세계박람회 개막…93일간 바다 해양축제 돌입

‘세계를 품다’··세계104개국 참가 지구촌 바다축제 ‘팡파르’

여수세계박람회가 11일 개막 전야제를 시작으로 93일간의 축제 대장정에 돌입한다.

엑스포 사상 최초로 바다 위에서 펼쳐지는 여수엑스포는 미국, 중국, 일본, 프랑스 등 전 세계 104개국과 UN 등 10개의 국제기구, 20여개 지자체, 7개 대기업이 참가하며, 12일부터 8월12일까지 93일동안 여수시 덕충동 박람회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박람회는 ‘살아있는 바다, 숨 쉬는 연안’을 주제로 연안의 개발과 보전, 새로운 자원기술, 창의적인 해양 활동 등에 대한 인류 공동의 관심사를 논의하고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여수박람회는 CNN, 론리플래닛 등이 ‘올해 꼭 가봐야 할 여행지’로 선정한 바 있으며 대전엑스포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열리는 세계박람회다.

세계 최초 바다위 전시관인 주제관, 104개 국가가 참가하는 국제관, 국내 최대 아쿠아리움 등을 포함한 80개 특화전시시설을 통해 바다와 관련된 전시를 선보이며, 1일 90여회(총 8천여회) 문화예술공연을 즐길 수 있다.

박람회장 주변은 행사기간 동안 셔틀 버스와 관광버스의 원활한 통행을 위해 승용차의 출입이 통제돼 KTX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이 편리하다.

인기가 높은 아쿠아리움 등 일부 전시관은 인터넷이나 현장의 전자예약시스템을 활용해 미리 관림 시간을 예약해야 편리하게 박람회를 즐길 수 있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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