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홍석 세계 첫 우승 도전

BC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서 중국의 당이페이와 한판 승부

백홍석(26) 9단이 세계 바둑대회 첫 우승에 도전한다.

백홍석은 12일부터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중국의 당이페이 4단과 제4회 비씨카드배 월드바둑챔피언십 타이틀을 놓고 5판3선승제로 대국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해 TV바둑 아시아 선수권에서 아쉽게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백홍석 9단은 이 대회 본선 16강부터 4강까지 중국 선수을 만나 내리 역전승을 거뒀다.

반면 올해 18세인 중국의 당이페이는 32강전에서 한국 랭킹 1위인 이세돌 9단을 꺾는 등 파란을 일으키며 결승에 진출했다.

백홍석과 당이페이가 공식 대국에서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국내 최고 우승상금 3억원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 지 바둑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박민수 kiryang@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