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축수산물 직거래장터인 ‘바로마켓’이 연 100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국 최대 규모의 직거래 장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경마공원 내에 들어선 바로마켓은 전국 90여 농가가 직접 생산한 농축수산물을 판매하는 직거래 장터로 농림수산식품부와 한국마사회, 농협중앙회가 공동 주관하고 농수산물유통공사와 경기도 후원으로 전국 시·군에서 인증한 농수특산물을 판매하고 있다.
바로마켓은 80여개의 농수특산물 판매 부수를 운영하고, 축산물은 이동차량 4대를 배치돼 전국 8도의 브랜드육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특히 바로마켓은 복잡한 농축수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위해 ‘농장에서 식탁까지(Farm to table)’ 일관된 유통경로를 구축, 소비자가 보다 저렴하게 농축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
바로마켓은 무주 특산물인 호두와 머루와인을 비롯해 경북 청송 대추 막걸리, 경기도 명품쌀, 영주시 포도 등 지역특산물과 횡성과 이천 소고기 등 800여 품목을 시중보다 3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다.
이같은 마케이팅으로 지난 2009년 문을 연 ‘바로 시장’은 1일 5천여 명의 고객이 방문, 연 100억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다.
분야별 매출 실적은 농특산물 40억원, 축산물 25억원, 수산물 8억원, 먹거리 4억원 등이다.
권영철 바로마켓 자치회장은 “바로마켓은 상품 생산자를 직접 만날 수 있을 뿐 아니라 무농약 인증서나 유기농 인증서 등을 농협중앙회와 각 시·도청 등에서 직접 관리·보증하고 있다”며 “앞으로 바로마켓이 농어민과 소비자 모두 만족하는 전국 최고의 농수산물 직거래 장터로 만들어 나갈 것”이러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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