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언어교육원은 18일 정오부터 오후 3시까지 교내 6호관 앞 아고라광장에서 ‘2012 세계음식축제(Inha International Food Festival)’를 개최한다.
언어교육원에 재학중인 17개국의 한국어연수생들이 자기 나라의 전통음식을 직접 조리해 제공한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캅사(볶음밥), 러시아의 블리니(밀전병), 요르단의 오지(영양밥), 베트남의 분까(국수), 콜롬비아의 로파 비에하(소고기 덮밥) 등을 비롯해 학생들이 직접 만든 40여가지의 다양한 음식들이 선보인다.
이날 박춘배 인하대 총장과 스리랑카, 베트남 등 주한 외국대사 및 관계자들도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로 4회를 맞는 세계음식축제는 재학생은 물론 인천 시민이면 누구나 참가해 세계의 음식을 맛 볼 수 있다.
또 이번 행사의 수익금은 올해 초 ‘급성 림프모양 백혈병’ 진단을 받아 현재 인하대병원에서 투병중인 베트남 국적의 한국어연수생 탄 따이(Nguyen Tan Tai)씨의 치료비에 보탤 계획이다.
이러한 취지를 함께 하고자 인천 아시안게임 서포터즈 부탄팀과 베트남팀, 대한민국 녹색생태에서도 참가한다.
인하대 언어교육원 관계자는 “세계음식축제와 더불어 세계전통문화축제, 세계인체육대회, 한국어말하기대회 등을 매년 개최해 세계인이 서로의 공감대를 넓히고 교류하며 화합하는 장을 만들고 있다”고 밝혔다.
박혜숙기자 ph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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