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 인천대 초대 총장 후보에 최성을(물리학과) 전 교수협의회장과 변윤식 교수(전자공학과)가 최종 선출됐다.
22일 치러진 제6대 인천대 총장 선거결과 3차까지 진행된 투표에서 최 교수가 1위(232.33표), 변 교수가 2위(177.40표)를 차지했다.
이날 선거는 안경수 현 총장, 채훈 전 부총장, 남호기 교수(산업경영공학과) 등 모두 6명이 출마했으며 1차투표에서 변윤식, 최성을, 최계운 교수(전 대학발전본부장) 가 다득표로 2차 투표에 나섰다.
변윤식 교수는 1차 투표에서 99.54표를 획득, 최성을 교수(98.32표)를 근소한 차이로 앞섰지만 2차 투표에선 최 교수가 변 교수를 앞섰고, 2명이 맞붙은 3차 투표결과 최 교수가 1위를 차지했다.
당초 유력한 후보로 거론됐던 안 총장과 채 전 부총장은 1차 투표에서 각각 57.26표, 69.78표를 얻어 2차전 진출에 실패했다.
인천대 총장임용추천위원회는 1, 2위를 차지한 2명을 인천시에 추천, 임명권자인 시장 승인을 앞두고 있다.
한편 이번 선거는 내년 인천대 국립대 법인화 전환을 앞두고 초대 국립대를 이끌어 갈 총장선거로 관심을 모았다.
박혜숙기자 phs@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