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1단지 재건축 시공사에 2개업체 입찰 참가

GS 건설-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 포스코건설 등

과천주공아파트 1단지 재건축 조합 시공사로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포스코 건설 등 2개 건설업체가 경쟁을 벌이게 됐다.

1단지 재건축조합은 지난 21일 시공사 입찰을 실시한 결과 GS건설과 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과 포스코 건설 등 2개 업체가 참가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조합 측은 시공사가 선정되면 올해 안으로 아파트 설계와 건축심의, 사업시행인가를 받는 등 재건축사업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과천주공아파트 1단지는 총 1천82세대 규모로 이번 재건축사업을 통해 421세대가 늘어난 1천483세대로 재건축된다. 이중 소형 평형은 373세대, 중형 평형 595세대, 대형 평형은 515 세대다. 1단지는 제2종 전용주거지역과 제2종 일반주거지역으로 나눠져 있어 용적율이 150%에서 200%이며, 최고 28층 이하의 아파트를 건축할 수 있다. 재건축사업 규모는 5천억원이며, 이중 공사비만 3천600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1단지 재건축조합 관계자는 “이번에 참여한 2개 건설업체에 대해 서류심사 등을 거쳐 다음달 17일 최종적으로 시공사를 선정할 계획”이라며 “시공사가 선정되면 건축심의와 시업시행인가 등 행정절차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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