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 조건 1위 “신뢰가 있어야”

배우자 조건 1위로 ‘신뢰’가 꼽혔다.

24일 아르바이트 전문포털 알바몬이 대학생 758을 대상으로 결혼관에 대해 설문 조사한 결과 대학생들이 배우자 선택에 가장 중요한 조건 1위로 ‘신뢰’를 선택했다.

응답자의 23.1%가 ‘상대에 대한 신뢰, 가치관의 일치’ 등 정신적인 교류를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위는 응답자의 22.3%가 뽑은 ‘좋은 성격, 인성’이 뒤를 이었고, ‘상대에 대한 애정, 사랑’은 16.6%를 차지해 3위에 오르는데 그쳤다.

이어 4위로는 ‘직업, 높은 연봉’ 등의 경제력(13.1%)이, 5위에는 ‘안정된 집안 환경과 배경(10.1%)’이 자리했다. ‘유머감각과 센스(5.8%)’, ‘외모와 스타일(5.6%)’, ‘부모님의 재력(2.1%)’ 등을 선택한 응답도 있었다.

‘경제력’과 ‘배경’에 대한 응답에서는 여학생의 응답이 남학생에 비해 각각 2.7배와 1.8배 높았다. 하지만 ‘외모’를 배우자 조건으로 선택한 응답자는 남학생이 15.1%인 반면, 여학생은 1.8%에 불과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배우자 조건 1위가 신뢰구나”, “경제적인 것보다는 신뢰가 더 중요해”, “신뢰가 배우자 조건 1위로 꼽힐 만하다”, “배우자 조건 1위 공감”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번 설문 조사에서 대학생들이 닮고 싶은 이상적인 부부에는 ‘션-정혜영’ 커플이 46.0%라는 압도적인 비율로 1위에 선정됐다.

2위에는 ‘차인표-신애라’ 커플(16.5%)이 꼽혔고 ‘최수종-하희라(9.1%)’, ‘유재석-나경은(7.4%)’, ‘타이거JK-윤미래(5.5%)’가 뒤를 이었다.

홍지예 기자 jyho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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