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2㎝ 자이언트거북이 “먹이가 풍부해서”

172㎝ 자이언트거북이 발견돼 화제다.

최근 노스캐롤라이나주립대 단 크셉카 박사팀은 고생물학 분야 학술지 ‘조직적 고생물학’ 17일자를 통해 세계에서 가장 큰 담수거북 화석을 발견했다고 발표했다.

해당 연구팀은 콜롬비아 북부에 있는 세레혼 퇴적층을 조사한 결과 머리길이 24㎝, 등딱지 길이가 172㎝에 이르는 자이언트 거북인 ‘남아메리카자이언트거북’ 화석을 발견했다.

172㎝ 자이언트거북 화석은 어린 아이들이 들어갈 수 있는 소형 간이 수영장 크기를 지녔다. 또한 거대한 두개골에 강철같이 단단한 턱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를 주도한 크셉카 박사는 “6천만 년 전 콜롬비아 북부 지역은 지금의 아마존 유역보다 온도가 높고, 거북이나 뱀을 공격할 포식자가 적으면서도 먹이가 풍부해 동물들이 크게 자랄 수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172㎝ 자이언트거북 놀랍네”, “172㎝ 자이언트거북 어마어마하다”, “172㎝이라니 자이언트거북으로 불릴 만하네”, “172㎝ 자이언트거북 들지도 못 하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지예 기자 jyho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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