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수영 쾌조 金 50개로 이틀째 선두…이혜인·김리진 각각 3관왕
경기도가 육상과 수영에서 무더기 금메달을 획득하며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선두를 질주, 종합우승 2연패를 향해 순조로운 출발을 하고 있다.
경기도 육상은 26, 27일 이틀동안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에서 금 11, 은 7, 동메달 7개를 획득, 2위 충북(금 5)을 제치고 17년 연속 정상을 차지했다.
또 지난해부터 정식종목이 된 트라이애슬론(금3)을 비롯, 유도(금 7), 사격(금4), 검도(금1)도 종목패권을 안는 등 이날까지 끝난 11개종목중 5개 종목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이날까지 금 50, 은 41, 동 50개로 서울시(금 36, 은 34, 동 34)에 앞서며 이틀째 선두를 달리고 있다.
경기도는 전날 육상 여초부100m(13초01)에서 우승한 이혜인(성남 운중초)이 이날 200m(26초95)와 김지혜·박인영·연다운과 함께 출전한 400m계주(52초46)에서 금을 추가해 3관왕에 올랐다.
수영 여초부 김리진(하탑초)은 자유형 200m에서 2분06초01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한데 이어 자유형 100m, 계영 400m에서 우승하며 3관왕을 차지했다.
육상 멀리뛰기 박주희(철산중), 창던지기 강영인(용인중)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트라이애슬론에서는 김정현(경기체중)이 남중부 개인전에서 34분25초로 우승하고 김수현(설악중), 노연준(과천중)과 호흡을 맞춘 단체전에서 27분35초로 경남을 제치고 정상에 올라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사격에서는 남중부 공기소총 이정호(한수중)가 592점을 쏴 대회타이기록을 수립하며 유승석(한광중)을 3점차이로 제치고 정상에 오른 이후 단체전에서도 남태윤· 유승석 (이상 한광중)· 윤현(이천중)과 나선 단체전에서도 1천767점을 기록, 2관왕에 올랐다.
여중부 공기소총 단체전도 경기선발로 나선 김여경·김진영(이상 천천중)·김진주·이승연(이상 공도중)이 1천173점을 쏴 1천170점을 쏜 충남을 3점차로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볼링은 여중부 김효민(가람중)이 917점을 기록하며 경기도대표인 김진주(가람중·842점), 정정윤(범계중·840점)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유도 한희주(경민여중)는 57kg이하에서 울산 박민조를 누르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검도는 경기선발(김다운·김준희·양수성·이광훈·이성우·이 광주서석중을 맞아 3승2패로 승리하며 정상에 올랐다.
사이클 남중부 정우호(가평중)는 2km개인추발과 단체스프린트에서 우승해 2관왕을 차지했다.
구기·단체종목에서는 축구 남초 신곡초, 테니스 남초· 여초· 여중부 경기선발, 농구 남초 벌말초, 남중 삼일중, 여중 청솔중, 배구 여중 원곡중, 탁구 남초·여초·남중·여중 경기선발, 핸드볼 남중 부천남중, 하키 평택여중, 펜싱 남중 플레레 곤지암중, 배드민턴 남초·남중·여중 경기선발 등이 4강에 오르는 호조를 보였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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