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아시안게임 선수촌과 미디어촌으로 활용될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에 신기술 NET마크 인증을 획득한 친환경 건축자재가 사용된다.
28일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오는 29일 분양을 시작하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의 선수촌과 미디어촌으로 활용될 ‘구월 아시아드 선수촌(구월 보금자리)’ 단지 커뮤니티 공간 내부에 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기능성 무기질 도료’를 사용, 친환경을 넘어선 신개념의 아파트를 추진하고 있다.
공사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에도 불구 신기술 인증을 획득한 ‘기능성 무기질도료’ 사용을 통한 아파트 차별화에 나서는 것은 2012년 ‘청정건강주택 건설기준’ 시행으로 국내 건축자재 시장이 친환경을 넘어선 기능성 자재 사용을 요구하고 있는데다 신개념 아파트 컨셉에 딱 맞기 때문이다.
공사가 사용할 기능성 자재는 국가 신기술 인증마크인 NET(New Excellent Technology) 마크를 획득하고, 현재 송도국제도시에 위치한 국토해양부 미래주택 ‘greenhome plus’에 시공된 ㈜피움의 기능성 무기질 도료이다.
이 도료는 친환경성을 기본으로 건축물 내부의 유해물질을 저감시켜 새집증후군을 예방할 뿐만 아니라 습도조절, 항균·항곰팡이 성능을 동시에 발현해 실내 공기환경을 쾌적하게 유지하는 혁신적 기능성을 갖고 있다.
인천도시공사 관계자는 “서울 여의도 공원에 머금가는 면적의 공원(녹지율 44%)과 신기술 인증을 받은 기능성 자재 사용은 인천의 건강한 건축문화를 발전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창수기자 cskim@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