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막 하루 앞두고 金 63개…지난해 최다 金메달 73개 넘어설 듯
경기도 스포츠 꿈나무들이 종합우승 2연패를 사실상 확정지었다.
경기도는 대회 폐막을 하루 앞둔 28일 13개의 금메달을 추가하면서 금 63, 은 51, 동 62개로 서울시(금 44, 은 48, 동 53)을 제치고 정상등극을 예약했다.
경기도는 최종일에도 15개 이상의 금메달을 추가할 것으로 보여 지난해 대회에서 기록한 출전사상 최다 금메달기록(73개)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경기도 역도 여중부 58㎏급 박민경(안산 선부중)은 인상과 용상, 합계에서 부별신기록을 세우며 3관왕에 올랐다.
이날 인상과 용상에서 각각 79kg, 99kg을 들어 부별신기록(종전 76kg·98kg)을 세우며 우승했다.
박민경은 합계에서도 178kg을 들어올리며 종전의 부별기록인 174kg을 넘어서며 우승했다.
사이클 남중부 정우호(가평중)가 2km개인추발과 단체스프린트에 이어 계혁진·곽민수(이상 중흥중)·금강산(가평중)과 팀을 이룬 3km단체추발에서도 금을 추가 3관왕에 올랐다. 금강산과 계혁진도 2관왕 대열에 합류했다.
볼링 여중부 김효민(가람중)은 4인조전에서 김진주·정정윤·여은주와 경기선발로 함께 나서 2천975점으로 우승하며 이번 대회에서 금2, 동 1개를 차지했다. 김효민은 부별 MVP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또 기계체조 염상준(수원북중)은 이날 평행봉, 철봉에서 우승하며 전날 개인종합, 단체종합 포함해 4관왕에 올랐다. 마루와 링은 각각 은메달과 동메달을 획득했다.
양궁은 여중부 단체전에서 경기선발(김소희·송정희·차송희·이은아)이 216점으로 전남을 제치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한편, 테니스가 남녀 초등부·중등부, 탁구 남초·남중 경기선발, 농구 남중 삼일중, 여중 청솔중, 핸드볼 부천남중, 펜싱 남·여 중등부 플뢰레, 에빼, 샤브르, 복싱 남중부 핀급 등이 결승에 올라 금메달에 도전한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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