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청 트라이애슬론팀, 전국대회 성적 뽐내

“오직 훈련만이 최고를 이어 갈 수 있다 확신해요”

때이른 뙤약볕을 위로 한 채 지난 2008년 창단된 이천시청 트라이애슬론팀이 전국 최고를 이어가기 위해 훈련 현장에서 온종일 비지땀을 쏟아내고 있다.

다음달 초 개최 예정인 제3회 백야 김좌진장군배 전국 트라이애슬론대회를 앞두고 주귀남 감독을 중심으로 4명의 선수들은 대회 최고상 입상을 위한 의지가 그 어느때보다 높다.

마라톤 부분은 종합운동장 트렉에서, 수영은 이천시 스포츠센터서, 그리고 사이클은 한적한 농촌지역 도로를 찾아 다니며 부문별 실력을 쌓아가고 있다.

이들 선수들의 노력 만큼 그 동안의 성적도 돋보인다.

지난 20일 아산시 신정호수 국민관광단지에서 개최된 ‘이충무공배 충남 아산 전국트라이애슬론대회’개인전에서 1, 2, 3 등을 모두 힙쓴 쾌거를 기록했다.

대한트라이애슬론연맹 주최로 엘리트부와 동호인부로 각각 나눠 열린 대회에서 이천의 자랑 지정환(23)이 1시간49분01초 기록으로 엘리트부 우승을 차지한 것을 비롯 박정민(22), 이지홍(20)이 각각 1시간49분22초, 1시간50분08초의 기록으로 뒤를 이었다.

또 지난달 대구시장배 대회에서 지정환, 박정민이 개인전서 은메달과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천시청은 지난해 7월 제11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배 설악트라이애슬론대회에서도 엘리트 부문 단체전 정상에 올랐으며 지난해 10월 제92회 전국체육대회서도 남자일반부 단체전 2위를 기록했다.

주귀남 감독은 “이천시청 역대 최고의 팀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다음달 3일 개최 예정인 백야 김좌진장군배를 앞두고 최상의 컨디션으로 상위권 성적을 거두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천=김동수기자ds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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