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울새]
○…병원에 입원한 노숙자가 같은 방 입원환자의 신용카드를 훔쳐 쓰다 결국 철창행.
안산단원경찰서는 29일 병원 입원환자의 신용카드를 훔쳐 물품을 구입한 혐의(절도 등)로 K씨(60)를 구속.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달 6일 오전 11시께 안산시 단원구의 한 개인병원에 입원한 뒤 같은 병실에 입원해 있던 A씨(26)의 가방에서 신용카드를 훔쳐 달아나 30만원 상당의 등산용품을 구입하는 등 병원 5곳에서 훔친 카드를 이용해 8차례에 걸쳐 150만원 상당의 물품을 구입한 혐의.
K씨는 의심을 피하기 위해 병실에 자신의 소지품을 모두 남겨두고 나왔으나, CCTV 등을 통해 병실 출입자를 파악한 경찰에 결국 덜미를 잡혀.
안산=구재원기자 kjwoon@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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