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소년체전 폐막… ‘금메달 80개’ 역대 체전 사상 최다
체육웅도 경기도가 제4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서울을 따돌리고 우승하며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했다.
특히 경기도는 이번 대회에서 모두 80개의 금메달을 획득, 지난해 세운 73개의 역대 최다 금메달을 넘어섰다.
경기도는 29일 고양시 등 경기도일원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개회일부터 폐회하는 날까지 선두를 질주, 금 80, 은 63, 동 79개로 종합우승을 차지했다.
지난해 종합우승을 경기도에 빼앗긴 서울은 올해도 금 58, 은 58, 동 63개로 2위를 차지했으며 충북이 금 38, 은 31, 동 44개로 3위에 올랐다.
경기도는 33개종목중 9개종목이 우승을 차지했으며 7개종목이 2위, 2개종목이 3위를 차지하는 등 18개 종목이 입상했다.
종목별로는 육상이 17연패의 대기록을 작성했으며 트라이애슬론, 사격, 테니스, 체조, 검도 등 5개종목이 2연패, 유도, 볼링, 농구가 종목우승을 차지했다.
럭비, 사이클, 레슬링, 배구, 수영, 탁구, 핸드볼이 준우승을, 배드민턴과 펜싱이 3위를 차지했다.
또 다관왕 부문서는 체조 염상준(수원북중)이 4관왕에 올랐고, 육상 이혜인(운중초)·수영 김리진(하탑초)·사이클 정우호(가평중)·역도 박민경(선부중) 등 3관왕 4명을 비롯해 총 19명의 다관왕을 배출했다.
신기록부문서는 박민경이 역도 58kg급에서 인상, 용상, 합계에서 각각 부별신기록을 세워 부별신기록 3, 수영에서 대회신기록 5, 사격서 대회타이기록 1개를 작성했다.
최종일 경기에서는 테니스 남·여 중등부 경기선발이 충남과 경북을 각각 3-0, 3-1로 꺾고 우승했다. 남·여 초등부 경기선발도 각각 충북과 경북을 3-0으로 누르고 우승하는 등 테니스가 4개 종별 모두 우승을 차지했다.
농구 남중 삼일중과 여중 청솔중은 각각 서울 대경중과 숙명여중을 각각 58-48, 41-32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으며 배구 여중 원곡중과 탁구 남중 경기선발은 각각 대전 신탄중앙중과 대전 동산중을 각각 2-0, 4-3으로 완파하고 금메달을 따냈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