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매치컵 이틀째… 한국 박병기-김태정팀은 승수 못올려
이안 윌리엄스팀(영국)이 2012 코리아매치컵 세계요트대회에서 이틀째 선두를 달리며 2011 월드매치레이싱투어(WMRT) 챔피언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있다.
이안 윌리엄스팀은 31일 화성시 전곡항-안산시 탄도항 수역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라운드로빈 예선에서 3승(1패)을 추가하며 6승1패로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안 윌리엄스팀은 이날 첫 경기에서 로리 쥬리팀(뉴질랜드)에 패하면서 주춤하는 듯했지만 디펜딩챔피언인 비욘 한센팀(스웨덴), 피터 길모어팀(호주), 윌리엄 틸러팀(뉴질랜드)를 잇따라 누르며 2011 월드매치레이싱투어(WMRT) 챔피언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첫날 3승을 올렸던 토바 미르스키팀은 김태정팀(경기도), 로리쥬리팀, 삐에르 앙투앙 모반팀(프랑스)을 누르며 3승을 추가했지만 필 로버슨팀(뉴질랜드)과 시몬 페라레즈팀 (이탈리아)에 발목을 잡히며 6승2패를 기록했다.
첫날 2승1패를 기록했던 필 로버슨팀(뉴질랜드)은 이날 로리쥬리팀, 토바 미르스키팀, 시몬 페라레즈 (이탈리아), 김태정팀을 제압하며 4승1패를 추가, 6승2패로 이안 윌리엄스팀을 추격하고 있다.
반면, 한국팀으로 본선에 나선 박병기팀(경남)과 김태정팀은 이날도 승수를 올리지 못했다.
한편, 6월1일 남은 예선경기에 이어 토너먼트로 치러지는 8강전을 잇따라 치른다. 2일에는 3·4위전을, 결승전은 2일과 3일 이틀에 걸쳐 5전3승제로 열린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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