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만으로 조상땅 쉽게 검색
앞으로 전국 어디서나 이름만으로 조상땅을 쉽게 찾을 수 있게 된다.
‘조상땅찾기’ 성명조회 서비스는 해당 토지 소재 지자체나 시·도에서만 조회가 가능했다.
다른 지역에서 신청하는 경우 서류를 토지 소재 지자체에 이관하고, 이를 다시 우편으로 신청인에게 통보하는 과정에서 처리시간이 지연되고 업무 효율성이 떨어졌다.
또 전체 약 3천800만 필지를 대상으로 검색해 시스템의 과부하가 걸리는 등 적잖은 문제가 노출되기도 했다.
새 시스템에서는 소유자의 성명만 나타나고 주민번호가 없는 약 250만 필지를 별도로 구분해 검색할 수 있도록 보완해 전국 어디에서나 이름만 대고도 신속하고 정확하게 조상땅찾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송석준 국토부 국토정보정책관은 “이번에 ‘조상 땅 찾기’ 제도의 본래 취지에 맞도록 시스템을 개선함으로써 신속한 민원처리와 개인의 재산권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hik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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