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교육청 Wee센터, 12개 중학교서 학습치료프로그램

인천 서부교육지원청 Wee센터는 지난 1일 간재울중학교를 시작으로 관할지역 중학교 20개교를 대상으로 학습치료 프로그램 ‘학력 STEP-UP 프로젝트’를 운영한다고 4일 밝혔다.

오는 10월까지 계속될 이 프로젝트는 전문적인 학습상담사가 검사를 통해 학습부진 유형을 진단한 뒤 학습동기및 흥미유발, 학습 인식의 변화 도모, 학습계획을 실행해 주도적인 학습이 되도록 4회기로 운영된다.

1학기엔 간재울중학교를 비롯해 8개교에서 시작한 후 10월까지 12개 중학교에서 추가로 진행된다.

학력 STEP-UP 프로젝트는 서부Wee센터만의 특화된 학습치료 프로그램으로 학습부진, 학업 결손으로 인해 교육적 위기에 놓인 학생과 학부모·교사를 대상으로 1단계 ‘Wee가 떴다!’, 2단계 ‘공부로 날자’, 3단계 ‘After School’로 진행된다.

특히 2단계는 개별화된 학습 전략 프로그램으로 학생·학부모·교사가 Wee센터로 내방, 학습문제에 따른 학습전략 및 구체적인 학습수행전략을 학습치료사에게 지도받는다.

마지막 3단계는 방학기간을 이용한 학습캠프와 교사직무연수를 개설해 학생에게는 자신의 학습전략을 점검하는 시간을, 담당교사에게는 학생들의 학습 잠재력 계발 지도를 위한 전문성 증진의 기회를 제공한다.

서부교육지원청 안화식 교수학습지원과장(서부 Wee센터장)은 “지난 3년간의 학력 STEP-UP 프로젝트 운영 결과 학습부진 학생들의 학력은 향상되고 기초학력부진은 감소된 것으로 분석됐다”며 “보다 많은 교사와 학부모의 학습지도를 돕는 것은 물론 학생들의 학력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혜숙기자 ph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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