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에 취하고 분위기에 한 번 더 취해요
쌀과 도자기, 그리고 복숭아 고장으로 유명한 이천. 예로부터 풍족한 물과 일조량, 비옥한 토양을 갖고 있어 한번 쯤 찾아 가고 픈 고장 중 한 곳으로 명성이 높다.
주말이면 이천을 관통하는 3번 국도변은 항상 서울과 인천 등 수도권 도심 지역에서 몰려드는 나들이 인파로 항상 북새통을 이룬다. 이 때문인지 언제부턴가, 주요 도로변을 장식하고 있는 곳이 바로 이천 쌀밥집. 이런 탓에 이천 하면 쌀밥집 만 떠오르는 기 현상도 벌이지고 있다.
하지만 시야를 돌려 보자.
말끔한 현대풍 인테리를 자랑하며 도심내 최고의 건물 한켠에 위치해 이천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는 곳이 있다.
프리미엄 파티전문 부페 레스토랑의 격조를 갖춘 ‘안젤로페스타’가 바로 그곳이다.
천사들의 축제라는 뜻의 이곳은 이천시의 랜드마크타워로 불리는 라온팰리스 주상복합상가 2층에 위치해 지리적 접근성은 물론 실내 환경이 최고를 자랑한다.
“도시와 농촌지역이 함께 어우러져 있는 이천지역의 특색을 감안, 도시형 고급 레스토랑 기능과 또 농촌형 부페 기능을 함께 갖춘 공간으로 설계했다”고 양동철 사장은 설명한다.
지난해 10월 영업을 개시한 안젤로페스타는 돌잔치와 회갑 고희연 등을 함께 아우른 가족 모임과 기업 및 단체 행사를 전문으로 할 수 있도록 공간구조를 갖춘 점이 특징.
60석에서 많게는 120석 규모의 연회장만도 5개실을 갖추고 있으며, 각 연회장마다 영상 및 음향 시설과 유아휴식, 모유수유를 위한 특별한 공간이 별도로 마련돼 있다.
때문에 어린 아이들과 함께 하는 가족단위 행사에서부터 단체 및 기업체들의 연수, 회식 등이 모두 가능하다. 연회장 안으로 들어서면 700여평의 넓은 면적에 전면 유리로 오픈돼 있는 청결하고도 럭셔리 한 이미지의 인테리어가 우선, 눈에 띤다.
인테리어 뿐 아니라 맛도 일품이다.
안젤로페스타가 자랑하는 메뉴는 크게 스테이크와 뷔페 두가지 코스로 구분된다.
이 중 신선한 재료로 전용 오븐에 갖 구워낸 부드러운 식감의 스테이크는 샐러드, 와인과 곁들여 미각을 자극하기에 부족함이 없다. 하지만 조금 부족한 듯한 서운함을 느낀 식도락가라면 100여가지에 이른 다양한 뷔페요리로 이를 만족할 수 있다.
양 사장은 “안젤로페스타 뷔페의 특징은 우선 푸드테이블이 즉석 요리코너를 비롯 한식코너, 초밥 및 일식코너, 샐러드코너와 생과일 주스 및 커피음료 코너로 구분돼 있어 보다 여유롭게 여러 가지 요리를 맛볼 수 있다는 점이다”라고 말한다.
또 모든 요리는 즉석 조리시스템으로 운영, 곧바로 조리된 신선하고, 따끈한 요리를 골라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기존의 뷔페 이용시 줄지어 기다리기 귀찮아 이것 저것 접시 가득 담아 와 맛보고 버리는 식의 고정관념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맛과 음식 배치를 한층 업그레이드 해 놓은 것도 이곳만의 자랑이다.
양 사장은 “각 푸드코너마다 개인의 취향에 맡는 음식을 드실 만큼 골라 드신 후 샐러드와 계절과일로 디저트를 그리고 커피·시원한 생과일 주스 한잔으로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했다”고 귀띔한다.
안젤로페스타는 행사를 위한 단체 고객들을 위해 메이컵과 의상대여 시설을 갖춰 놓고 한복, 연회용 드레스, 턱시도 등 품격높은 의상을 제공하고 있다. 또 여유시간의 지루함은 여러 곳에 마련된 포토존, 휴식공간 등에서 달랠 수 있다.
50명 이상 예약제로 운영하며 소수인원은 전화 예약후 이용 가능하다. 연회시간은 2 ~ 3시간 정도며 주차는 지하2, 3층 및 공영 주차장 이용하면 된다. 예약전화 031-636-4040
성인기준 식대 스테이크 포함 3만2천원, 초등학생 1만6천원(이벤트, 카페 참여로 최대 10% 할인 가능).
이천=김동수기자 dskim@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