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11주년 기념, 농산물ㆍ생필품 대상
농협 고양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이하 농협고양유통센터)가 8일 개장 11주년을 맞아 제철 농산물과 일부 생필품을 11년전 가격에 판매하는 ‘풍성하고 특별한 잔치’를 벌인다.
이날 농협고양유통센터는 ‘질 좋은 상품, 착한 가격’, ‘정직 하나로’라는 모토에 따라 오이지오이, 수박, 매실 등 제철 농산물과 라면, 휴지, 세제 등 생필품을 11년전 가격으로 최대 80% 할인해 판매한다.
특히 개장 11주년을 기념해 일정금액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양파, 햇마늘, 고양쌀 등 우리 농산물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7만원이상 구매고객을 대상으로는 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2014 브라질 월드컵 최종예선전(대한민국vs레바논) 입장권 1천매와 산악 자전거 100대 등을 지급하는 경품행사를 실시한다.
또 8일 개장일에는 한우 한 마리 할인행사와 개장일을 기념해 방문 고객 4천여명에게 생일 떡을 나눠주고, 9일에는 고양시립합창단의 찾아가는 음악회 등 다채로운 행사도 진행한다.
고양시 대화동에 소재한 농협고양유통센터는 다른 대형할인마트와는 달리 농수산물가격안정에 관한 법률(농안법) 의해 건립된 시설로, 생산자들의 출하선택권을 확대해 농가소득 안정에 기여하고 유통체계를 단순화해 유통비용을 절감케 함으로써 생산자의 수취가격을 높이고 소비자에게는 농산물 구매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 농협고양유통센터는 지난해 3월부터 친환경 급식센터를 운영, 고양시내 각급 학교의 급식을 시작해 건강 지킴이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특히 고양유통센터는 매년 순이익의 30%를 고양시민에게 환원, 지난해까지 96억원을 고양시민의 삶의 질 향상 등 공익목적에 사용했다. 또한 유통센터 고용인원의 75% 이상을 고양시민으로 채용, 시민들의 일자리창출 등에도 기여하고 있다.
농협고양유통센터 정안준 사장은 “올해 운영 방침을 ‘고객중심’으로 정하고 정도경영, 상생경영을 통해 고객과 지역사회에서 더욱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전 직원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양=유제원기자 jwyoo54@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