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만동프로의 호쾌한 골프] ⑪ 퍼팅의 기본(4)

볼에 시선 고정·헤드업은 절대 금물

퍼트를 실수하지 않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퍼트의 달인은 귀로 굴리며 공 떠난 자리에 두 눈을 고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 시선을 고정하라

퍼트는 ‘눈이 아닌 귀로 들어야 한다’고 했다. 헤드업을 하지 말라는 얘기다. 퍼트하는 동안 두 눈은 항상 공을 보고 있어야 한다. 어드레스부터 스트로크 후 공이 홀을 향해 떠나는 순간까지 두 눈은 공이 있던 그 자리에 계속 머물러 있어야 한다.

롱 퍼트는 거리·리듬감에 중점 연습은 반복보다 ‘집중’이 중요

■ 머리를 움직이지 마라

퍼트할 때 골퍼들이 가장 자주 하는 실수는 머리가 많이 움직인다는 것이다. 이런 현상은 시선이 클럽 헤드를 보고 있어 헤드가 움직일 때, 머리도 같이 움직이게 되는 것이다. 시선은 항상 공에 고정되어 있어야 한다.

■ 롱 퍼트만 연습해도 3타 줄인다

롱 퍼트는 홀에 집어넣는 게 아니라 붙이는 게 목표다. 따라서 방향보다 거리가 중요하다. 스트로크 기술보다는 거리감과 리듬감을 익히는 데 중점을 둔다. 홀에서부터 15m(17걸음)를 걸어가 3개의 볼을 친다. 첫 두 차례 퍼트를 통해 가늠한 감각으로 세 번째 퍼트 때 바짝 붙이는 것을 목표로 삼는다.

주의할 점은 3개의 볼만 가지고 해야 하며 멈출 때까지 볼을 지켜봐야 한다는 것이다. 3차례 퍼트를 마칠 때마다 다시 홀까지 17걸음을 걷고 볼이 굴러가는 모습을 눈으로 확인함으로써 몸과 머리에 구체적인 거리감을 입력하는 효과가 있다. 반복도 중요하지만 ‘집중’이 연습의 효과를 최대로 높여준다.

아마추어 골퍼들이 골프를 어렵게 느끼는 이유는, 쉬운 길을 두고 어려운 길로 돌아가기 때문이다. 이제부터 나만의 퍼팅 연습방법과 자신감을 갖는다면 퍼팅의 달인이 될 수 있다.

하지만 주변의 전문프로와 상의하여 연습방법을 체험하시는 것이 지름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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