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의 심오한 각서 “협박 아냐?”

▲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딸의 심오한 각서가 공개됐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딸의 심오한 각서’라는 글과 함께 딸이 직접 쓴 자필 각서 두 장이 올라왔다.

공개된 첫 번째 각서에는 “나는 손톱을 다시 물어뜯지 않겠습니다”라며 “물어뜯으면 집을 나가고, 학교도 그만 두겠습니다”라는 비장한 각오가 쓰여 있다.

두 번째 각서에는 “나는 초코와 관련되는 일에 책임을 지고, 초코와 관련된 말에 복종하겠습니다. 만약 이 약속을 어길 경우 이 집에서 나갈 것 입니다”라며 이름 옆에 도장이 찍혀 있다.

딸의 심오한 각서를 접한 누리꾼들은 “딸의 각서 진짜 심오하다”, “어린 아이가 어떻게 이런 생각을 했지?”, “딸의 심오한 각서 귀여운면서도 무섭다”, “딸의 심오한 각서 웃기네”, “각서가 아니라 협박 아닌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지예기자 jyho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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