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청소년 고민 1위, 음란물·게임 ‘인터넷 중독’

10대 청소년 고민 1위는 ‘인터넷 중독’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21개 청소년상담지원센터의 2009년부터 2011년까지 3년간 상담 내용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조사 결과에 따르면 10대 청소년 고민 1위는 게임과 음란물 중독으로, 상담지원센터에 고민한 청소년은 전체 상담자의 24.7%로 19만 1천1백84명에 달했다.

이어 10대 청소년 고민으로 ‘학업과 진로에 관한 상담’이 17.6%(13만5992명), ‘일탈 및 비행에 대한 상담’이 13.2%(10만2031명), ‘대인관계에 대한 상담’이 12.2%(9만3954명)가 차지했다. 

성별에 따라 고민하는 부분도 달랐다. 여자 청소년들은 따돌림과 왕따, 친구관계 등의 대인관계 문제에 고민이 많았다. 반면 남자 청소년들은 학교 폭력과 흡연, 가출 등 비행에 관한 상담을 주로 받았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10대 청소년 고민 1위 인터넷 중독이라니 심각하네”, “10대 청소년 인터넷에 중독됐구나”, “10대 청소년 고민 1위가 인터넷 중독 놀랍네”, “음란물 중독은 너무 심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지예기자 jyho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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