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트 지폐 프러포즈 “돈 때문에 승낙?”

중국의 한 남성이 지폐로 하트를 만들어 프러포즈를 해 화제다.

지난 14일 중국 한 매체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 우한시의 한 부동산 분양사무소 앞에서 한 남성이 지폐로 하트를 만들어 프러포즈를 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남성은 분양사무소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는 여자 친구에게 프러포즈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5세의 이 남성은 옷을 맞춰 입은 50명의 자전거 부대를 이끌고 등장했다. 그리고 여자친구 앞에서 무릎을 꿇고 들고 있던 가방을 열었다.

가방에는 중국 최고액권인 100위안짜리 지폐가 하트 모양으로 접힌 채 가득 담겨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은 남성의 프러포즈를 받아들인 후 남성과 뜨거운 포옹을 나눴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하트 지폐 프러포즈 받은 여성 부럽다”, “돈으로 사랑을 살 수도 있구나”, “하트 지폐 프러포즈 기발한 생각이다”, “지폐로 하트 만들기 힘들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지예기자 jyhong@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