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국립 인천대 초대 총장에 최성을 교수(57·물리학과)를 임용하기로 확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최 신임총장은 내년 국립대 법인화 출범에 따라 이사장과 총장을 겸직하게 된다.
서울대 물리교육과를 졸업하고 미국 앨라바마대학에서 물리학박사 학위를 취득한 최 신임총장은 1991년부터 인천대 교수를 시작으로 교수평의원회 의장, 교수협의회 회장, 학생처장 등을 역임했다.
또 2004년부터 한국과학창의재단 과학기술앰배서더로 활동하고 있으며 지난 2007년 한국광학회 우수논문상과 국제청소년 물리토너먼트대회(IYPT) 은상을 받은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송영길 시장은 최 신임총장이 전문성과 뛰어난 도덕성을 갖췄으며 21세기 인천대를 세계 속의 지역거점대학으로 발전시킬 적임자라고 판단, 차기 인천대 총장으로 임용했다”고 밝혔다.
신임총장의 임기는 다음 달 29일부터 2016년 7월28일까지 4년이다.
인천대는 지난달 제6대 총장선거를 실시해 각각 1, 2위를 차지한 최성을, 변윤식 교수를 총장 임명권자인 송 시장에게 추천했었다.
박혜숙기자 phs@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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