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4일 오전 6·25 전쟁 전사자 유해발굴작업이 한창인 용인시 법화산에서 김학규 용인시장과 시민들이 유해발굴단의 설명을 들으며 지켜봤다.
이 지역은 6·25 전쟁이 한창이었던 1951년 1월부터 2월까지 국군 15연대와 중공군 150사단 448연대가 치열하게 전투를 벌인 곳으로, 육군 55사단이 지난 5월 초부터 유해발굴을 진행한 바 있다.
김 시장은 “60년이 지나도록 고향과 가족의 품에 안기지 못한 유해를 대할 때 처연한 안타까운 마음을 가눌 길 없었다”며 “법화산 일대는 6·25 전쟁 격전지로서 중요한 전투가 있었다는 사실을 아는 이가 많지 않은데 국군의 희생을 결코 잊어선 안될 것”이라고 말했다.
글 _ 용인·박성훈 기자 pshoon@kyeonggi.com
로그인 후 이용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