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거 35만㎡·상업 3만7천㎡·주택 6천209세대 규모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지난달 30일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 지구계획안을 국토부에 제출한 것으로 밝혀져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 개발 사업이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LH는 과천시와 토지주 등과 수차례 회의를 거쳐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에 대한 지구계획안을 수립, 지난달 30일 국토부에 승인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지구계획안에 반영된 보금자리주택은 6천209세대로, 이중 유보지에 건립되는 1천400호는 향후 주택시장을 동향을 검토해 사업을 추진키로 결정했다. 또 보금자리주택지구 부지 135만㎡ 중 주거용지는 35만158㎡며, 상업용지 3만7천369㎡, 도시기반시설 66만1천648㎡, 산업기반용지 22만5천707㎡로 계획했다. 나머지 7만8천208㎡는 유보지로 지정했다.
과천 보금자리주택지구의 임대주택은 영구임대주택 220세대와 국민임대주택 598세대, 10년·5년 분납형 주택 1천382세대 등 총 2천200여세대로 계획했다. 분양주택은 공공분양 1천636세대(60㎡이하 1천16세대, 60∼85㎡이하 620세대), 일반분양 2천191세대(60∼85㎡이하 1천770세대, 85㎡초과 421세대) 등 3천827세대다.
이와 함께 주민들이 요구했던 이주택지 위치조정과 규모는 반영됐으나, 지하철역사가 빠져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주민대책위 관계자는 “과천보금자리지구 내에 지하철이 설치되지 않으면 산업단지와 상업지구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기 어렵다”며 “지하철 유치를 위해 과천시, LH 등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hp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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