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구하러 뛰어든 개의 소식이 전해져 화제다.
최근 WABC와 ABC 뉴스 등 미국 미시건주에서 일어난 한 개의 감동 사연을 보도했다.
미국 미시간 주의 패트리샤 드로쉬(30)는 14개월 된 아들 스탠리와 함께 집 앞 차고로 가는 길이었다. 패트리샤는 자신의 뒤를 따라오던 스탠리가 사라진 것을 발견하고 불안에 휩싸였다.
스탠리는 몇 분 지나지 않아 마당에 있는 수영장에 빠진 채 발견됐다. 스탠리는 창백한 상태였지만, 놀랍게도 집에서 키우는 래브라도 리트리버 ‘베어’가 수영장에 뛰어들어 스탠리가 물 밑으로 가라앉지 않도록 밑에서 지탱해주고 있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다.
패트리샤는 스탠리를 수영장에서 꺼낸 후 곧바로 구급대에 신고했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은 스탠리는 같은날 오후 퇴원해 현재 건강한 상태다
드로쉬는 “내가 아이를 꺼내기 전에 베어가 뛰어들어 물위로 떠받치고 있지 않았더라면 어떤 상황이 벌어졌을지 알 수 없다”며 “아이한테서 잠시라도 등을 돌리면 안 되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아이 구하러 뛰어 든 개’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아이 구하러 뛰어든 개 사연 감동이다”, “개가 사람보다 낫네”, “아이 구하러 뛰어든 개 진짜 용맹하다”, “아이 무사해서 다행이네”, “충성심이 대단한 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홍지예기자 jyho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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