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원노인종합복지관 마당 “열린 문화 광장으로”

오는 7일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이 "열린 문화광장"으로 바뀐다

 성남시 중원구 성남동에 소재한 ‘중원노인종합복지관’이 시민문화광장으로 활용된다.

시는 오는 7일 오후 5시 중원노인종합복지관 광장에서 이곳을 ‘열린문화광장’으로 이름붙이는 행사를 갖고 시민에게 개방한다. 

중원노인종합복지관 부지의 마당(220㎡)과 뜰(20㎡)이 시민문화공간으로 사용된다.

시민의 신청을 받아 원하는 시간과 요일에 ‘중원 열린문화광장’을 각종 문화체험 행사, 공연, 전시 공간으로 내줄 계획이다.

또, 매월 첫째·세째주 토요일 오후 5시~오후 8시까지는 지역 행사를 정례화 해 복지관 어르신과 동주민센터 수강생들의 공연과 전시, 주5일 수업에 따른 아동·청소년 문화 행사, 노천카페 등을 운영한다. 

‘중원 열린문화광장’ 운영은 중원노인종합복지관(☎751-7450)과 성남동 주민센터(☎729-6610)가 맡고, 성남문화재단 사랑방클럽과 청소년육성재단은 정기 공연을, 성남동상가번영회 등 유관기관단체는 다양한 지역 축제를 연다. 

김영자 시 노인복지과장은 “상대적으로 시민문화공간이 부족한 이 지역 주민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중원노인종합복지관 활용을 기획했다”면서 “중원 열린문화광장에서 아나바다장터 등 시민 참여형 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오는 10월 열리는 성남동 오거리축제를 연계하는 등 시민중심의 광장 활성화를 위해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중원 열린문화광장’ 오픈 행사는 지역 주민을 비롯한 이재명 성남시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제막식, 성남문화재단·청소년육성재단·중원노인종합복지관의 문화협약, 광장지킴이 선서, 세대별 10개팀 문화공연,  ‘만득이’ 영화 상영 등 다채로운 행사가 밤 10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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