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는 22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국토종주 자전거길 중 매력적인 자전거길 20곳을 선정했다.
뛰어난 경관과 초보자들도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곳으로 총 1천757km에 달하며, 자전거 완주자들이 직접 체험하고 적극 추천한 곳이다.특히 남한강 자전거길에서는 460m 길이의 폐철교를 그대로 살린 북한강철교 구간이 포함됐다.
이 곳은 남한강 자전거길이 시작되는 팔당대교로부터 양평방면으로 약 10km 지점에 위치해 있으며, 두물머리 등 수려한 남한강의 풍광을 느끼며 달릴 수 있다. 천연목재로 바닥을 깔고 폐 철교 트러스에는 은은한 조명을 설치, ‘자전거 타는 맛’을 느낄 수 있게 해준다.
행안부 관계자는 “국토종주 자전거길 이용의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자전거길 인근의 화장실과 쉼터, 안전디딤대를 지속적으로 늘려나가고 있다”며 “24시간 국토종주 무인 인증센터도 종전 14곳에서 40곳으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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