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전기절약 행동요령]상점ㆍ교육시설ㆍ사회복지시설

경기일보·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역본부 공동 캠페인

경기일보와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역본부는 여름철 전력난 해소를 위해 범국민적 절전운동을 공동으로 펼치고 있다.

전력 사용이 급증하는 여름철 본보와 에너지관리공단 경기지역본부는 가정, 사무실, 상점, 교육시설, 사회복지시설, 숙박시설, 의료시설, 제조업 등 업종별로 구분된 ‘하계 절전 행동요령’을 연재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이번에는 상점, 교육시설, 사회복지시설에서의 에너지절약 실천 메뉴얼을 세부적으로 소개하고자 한다.

■상점에서의 여름철 전기절약 행동요령

▲필수사항

①출입문을 닫고 에어컨을 가동한다.

출입문을 잘 닫으면 여름철 더운 바깥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게 돼 냉방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②여름철 전력피크 시간대에는 냉방기 순차 운휴를 실시한다.

전력피크 시간대인 오후 2~5시에는 40분씩 2회에 걸쳐 냉방기 사용을 중지한다.

연속 냉방의 경우에는 냉방을 중지해도 1시간 정도는 연속적인 효과를 낼 수 있다.

③상점의 간판이나 옥외조명은 최대한 소등한다.

대부분의 일반상점의 경우 2개 이상의 간판을 사용하고 있다.

영업에 반드시 필요한 간판 1개를 제외한 추가적인 간판의 점등은 가급적 자제하고 미관 목적의 옥외조명은 반드시 소등한다.

또 한낮에 간판 조명을 사용하는 일이 없도록 주의한다.

④본사(점)에서는 지사(점)의 절전 담당자를 지정하고 전 직원에게 절약 교육을 시행한다.

백화점, 마트 및 프랜차이즈 매장 등의 본사(점)에서는 개별 지사(점)에 절전 담당자를 지정해 실질적인 절전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또한 각 업체의 특성에 맞는 자체 절전지침을 마련해 전 직원이 숙지할 수 있도록 전파하고 상시적으로 절전 교육을 실시한다.

▲권장사항

개방형 냉동·냉장 진열장은 냉기가 새지 않도록 비닐커튼을 설치해 냉기를 막으면 전력 소비를 줄일 수 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 등의 매장에 전시된 전자제품은 항시 전원을 켜 두어 전력을 소비하고 있다.

대표적 모델 1대를 제외한 나머지 제품의 전원은 고객의 요청에 의한 제품 시연시간 이외에는 반드시 끌 수 있도록 한다.

또 상점 출입구는 회전문이나 이중문을 설치하거나 이중문을 설치하면 실외의 더운 공기의 유입을 차단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상품을 돋보이게 하거나 실내 인테리어를 위한 장식용 조명은 영업시간 종료 후에는 반드시 소등한다.

화장실과 복도 탈의실 등 사람의 이동이 적은 공간에 상시 조명을 켜둘 경우 불필요한 전력소비가 발생됨으로 인체감지센서를 활용한 점등시스템을 설치해 점소등을 하면 연간 58만원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이 밖에 주차장의 조명은 구획별로 밝기를 조절하고 주간에는 창측 조명을 소등하고 자연 채광을 하도록 한다.

■교육시설에서의 여름철 전기절약 행동요령

▲필수사항

①중식시간 및 퇴실 1시간 전에는 냉방기 가동을 중지한다.

관행적으로 냉방기는 온도로 관리한다. 이와 더불어 시간을 같이 관리하면 전기절약에 더 효과적이다.

②점심시간, 야간시간에는 전체 일괄 소등하고 필요한 곳은 부분 점등한다.

식사하러 가는 경우 퇴실시 일괄 소등하고 재실자가 있는 필요한 부문만 점등한다.

③학생, 교직원 등에게 에너지절약을 위해 주기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학생과 교직원들에게 에너지절약의 필요성 및 행동요령에 대해 주간 또는 월간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특히 학생들은 어려서부터 에너지절약의 필요성을 교육하는 것이 효과적이므로 에너지절약이 귀찮고 힘든 것이 아니라 지구를 위한 소중한 행동임을 인식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

▲권장사항

음악실, 컴퓨터실 같은 특별교실을 사용하는 시간이 분산돼 있으며 냉방의 중단, 재가동이 반복돼 비효율적이므로 집중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간표를 조정한다.

냉방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기본적으로 열이 침입하지 않도록 단열이 잘 돼 있어야 한다. 문풍지 사용과 같은 간단한 조치를 포함해 벽체의 단열재 보강이 이뤄지면 냉방에너지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저효율 조명(백열등)은 LED 조명 등 고효율 조명으로 교체한다.

■사회복지시설에서의 여름철 전기절약 행동요령

▲필수사항

①에어컨 등 냉방기 사용은 자제하고 선풍기를 사용한다.

일반적으로 에어컨 한대의 소비전력은 선풍기 30대의 소비전력과 같다. 가급적 에어컨 등 냉방기의 사용을 자제하고 필요할 경우 선풍기를 사용하면 전력 사용량을 줄일 수 있다.

②사용하지 않는 곳의 조명은 완전 소등한다.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복지시설의 경우 사용하지 않는 곳의 조명은 완전히 소등해 불필요하게 낭비되는 전기에너지를 절약한다.

③이용자의 에너지절약을 위해 주기적으로 에너지절약 교육을 실시한다.

시설관리 담당자 외에 자원봉사자나 사무직원 등 기관내 다른 직원들도 각각 에너지 담당자라는 의식을 가지고 에너지절약에 임하는 것이 필요하다.

▲권장사항

냉장고의 음식물은 60%만 넣어 냉기순환이 잘 되도록 한다.

어린이와 노약자들이 거주하는 복지시설의 경우 세탁 횟수가 많다. 세탁기의 에너지 소비는 세탁기의 에너지 소비는 세탁물의 양보다 이용횟수를 줄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세탁물을 모아 세탁횟수를 줄여 전력소비를 줄여야 한다.

건물에서는 창, 문, 벽체 등을 통해 에너지손실이 발생하며 창과 문이 열려 있을 경우 불필요한 냉방 에너지 손실량이 크게 증가한다. 불필요하게 열려 있는 창과 문을 상시 점검해 닫음으로서 낭비되는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사람의 이동이 적은 공간에 인체감지센서를 활용한 점등 시스템을 설치하면 사람의 움직임이 있는 경우에만 점등하고 기타 시간에는 소등되므로 불이꺼지는 시간만큼 절전효과를 거둘 수 있다.

최원재기자 chwj74@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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