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경찰에서는 5대 폭력과의 전면전을 선포하고, 폭력을 척결하기 위해 모든 힘을 다하고 있다.
5대 폭력이란 조직폭력, 학교폭력, 주취폭력, 갈취폭력과 성폭력 등이다.
이 5대 폭력의 공통점은 사회적으로 힘이 없는 약자들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는 것과 그 정도에 비해 대상자들이 느끼는 피해가 크다는 것이다. 2007년 치안정책연구소 발표에 따르면 폭력범죄는 연간 7조7천115억의 사회적 비용이 발생한다. 이런 사회적 비용을 줄이기 위해 경찰에서는 5대 폭력 단속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사회적 비용의 절감뿐만 아니라 국민 불안 해소까지 이루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가지고 있다.
그러나 이런 경찰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5대 폭력을 척결하기에는 아직 넘어야 할 많은 장애물들이 있다. 우선 음주에 관대한 문화다. ‘술 한잔 마시고 그럴 수도 있지‘라는 생각은 주취폭력 척결을 힘들게 한다. 학교폭력에는 ‘아이들은 원래 싸우면서 자라는 거야’ 라는 인식과 성폭력에는 ‘여자들이 처신을 어떻게 했으면’ 하는 잘못된 인식 등이다.
5대 폭력을 뿌리 뽑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들의 적극적 관심과 신고다. 경찰이 아무리 5대 폭력을 척결하고 싶어도 이에 대한 제보가 없다면 한계에 부딪칠 수밖에 없다. 경찰의 노력과 국민들의 적극적인 신고로 우리나라에서 5대 폭력이 사라지길 기대해 본다.
류효상 군포경찰서 경무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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