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도대항육상 종합우승 '23연패'

경기도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제33회 전국시·도대항육상경기대회’에서 우승하며 종합우승 23연패의 위업을 달성, ‘체육 웅도’의 자존심을 굳게 지켰다.

경기도는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대구 스타디움 육상경기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종합점수 479점을 획득, 서울시(303.5점)와 경상남도(154점)를 가볍게 제치고 23년 연속으로 종합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누렸다. 특히 이혜인(운중초)은 여초부 100m, 200m, 400m 계주를 모두 휩쓸며 대회 3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여초부 100m에서 13초31의 기록으로 가볍게 정상에 오른 이혜인은 200m에서도 26초60의 대회신기록을 작성하며 우승한 뒤 이가은, 연다운, 박인영과 함께 조를 이뤄 출전한 여초부 400m 릴레이에서도 52초39로 우승, 대회 3관왕에 오르는 영예를 누렸다.

이와 함께 김현호(문산중)도 남중부 400m에서 49초81의 대회신기록으로 정상에 오른 뒤 윤영성과 캄돈한수라, 이의명과 함께 조를 이뤄 출전한 1,600m 릴레이에서도 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관왕’이 됐다.

박민수기자 kiry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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