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대비 농작물 및 축산농가 피해 방지대책에 나서

포천시(시장 서장원)은 연일 35℃내외의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축산농가 및 농작물 관리대책을 마련하고 폭염피해 방지에 나섰다. 폭염이 계속되면 벼는 도열병은 주춤한 반면 잎집무늬마름병과 키다리병이 늘어나며, 고추는 고온으로 열매가 맺지 않고 석회 흡수 방해로 배꼽썩음병이 발생한다. 축산농가의 소나 돼지 등은 식욕부진으로 증체율이 떨어지며 특히 닭은 고온에 약하여 집단 폐사 위험이 있다.

포천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이한설)는 폭염기의 안전 농작업 및 축사관리에 철저를 기하고자 매일 1,800여 농가에 폭염주의 문자발송과 더불어 현장을 순회 등을 통하여 농업인들에게 폭염피해 예방에 대한 안내를 하고 있다.

벼농사의 관건인 물걸러대기, 고추농사의 칼슘비료주기에 중점지도를 하고 있으며, 축산농가에서는 선풍기나 환풍기를 최대한 이용하여 원활한 환기로 시원한 바람이 축사에 들어오게 하고, 단열재로 복사열 상승을 방지함은 물론  30℃가 넘으면 축사지붕에 물 뿌리기, 그늘막 설치로 가축의 고온 스트레스 예방을 당부했다.

포천시 관계자는 “폭염 등에는 무작정 일하려 하지 말고 휴식을 취할 것, 특히 노약자들의 농작업 활동을 자제해 줄 것, 적시적소에 농약을 사용할 것, 고온 피하기를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할 것을 농가에 당부함과 더불어 현장 영농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밝혔다.

농정과 특화농업팀 ☏ 031-538-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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