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일부 지역에서 녹색 수돗물이 나왔다는 민원이 폭주해 당국이 원인조사에 나섰다.
8일 수원시상수도사업소와 주민들에 따르면 영화동, 조원동, 화서동 등 지역에서 녹색 또는 노란색 수돗물이 나온다는 민원이 발생, 지난 1일부터 이날 오후 5시 현재까지 120여건이 접수됐다.
이 지역은 지난 6월 노후 배수관 교체공사를 한 곳으로, 광교배수지에서 물을 공급받는 지역을 중심으로 녹색 수돗물이 나오고 있으며 별다른 냄새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현재 폭염으로 물 사용량이 급증하면서 수압의 변화로 배수관의 변화가 생긴 것인지 원수에 문제가 생긴 것인지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윤승재기자 ysj@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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