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박물관, 13일 ‘다산 사상과 서학’ 주제 학술 심포지엄

실학박물관(관장 김시업)은 13일 오전 10시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다산 사상과 서학(西學)’을 주제로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다산 정약용의 사상과 철학을 유럽 근대 철학과 비교하고, 서학에 대한 다산의 인식과 그의 사상이 가진 세계성을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심포지엄은 송영배 서울대 명예교수의 ‘다산에 보이는 ‘천주실의’의 철학적 영향’에 대한 발표를 시작으로 김영식 서울대 교수의 ‘서양과학에 대한 정약용의 태도’, 이향만 서강대 교수의 ‘쁘레마르와 다산의 유교해석에 대한 토착신학적 의의’, 김선희 이화여대 교수의 ‘라이프니츠의 신과 정약용의 상제(上帝)’, 이동희 한국학중앙연구원 연구원의 ‘서학 수용의 두 가지 반응-신후담과 정약용안’, 김신자 비엔나 대학 교수의 ‘정약용과 칼 야스퍼스의 인간관 비교’ 순으로 진행된다.

종합토론의 좌장은 이태수 인제대 명예교수가 맡았으며 정인재(서강대), 안종수(인제대), 구만옥(경희대), 문석윤(경희대), 이규성(서강대), 김우형(연세대), 백민정(성균관대) 등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문의 (031)576-6009

윤철원기자 ycw@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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