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레슬링 종합우승 9연패 금자탑

경기도가 제38회 대통령기 전국 시·도대항레슬링대회에서 종합우승 9연패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로써 경기도는 지난 2002년 우승한 뒤 9년동안 우승컵을 내주지 않으면서 레슬링 최강자임을 입증했다.

경기도는 20일 충북 충주시 호암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대회 시·도 종합에서 고등부, 일반부 등의 고른 활약에 힘입어 642점을 획득, 인천시(600.5점)와 대전시(423.5점)를 제치고 9년 연속 정상을 지켰다.

이번 대회 세부 종목에서 경기도 고등부 그레코로만형과 일반부 그레코로만형, 자유형이 1위에 오르며 종합우승을 견인했다.

또 중등부 자유형과, 대학부 자유형이 3위에 올랐다.

이날 열린 경기에서는 대학부 성준영(용인대)이 자유형 74㎏급 결승에서 최우진(원광대)을 2-0 판정으로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일반부 자유형 66㎏급 김대성(수원시청)과 96㎏급 신제우(평택시청)는 각각 박웅비(평택시청)와 김리(제주도청)를 2라운드 폴, 2-1 판정으로 꺾고 나란히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중등부 자유형 39㎏급에서는 최동길(용인 문정중)이 임석영(충주 중앙중)을 1라운드 폴승으로 이기며 정상에 올랐다.

한편, 평택시청의 신제우가 대회 최우수선수상을 받았으며 용인대 신용업 감독이 최우수지도자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정근호기자 k101801@kyeonggi.com

© 경기일보(www.kyeonggi.com),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댓글 댓글 운영규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