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25일까지 많은 비… 침수피해 주의

최근 폭우로 경기지역 곳곳에서 침수피해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25일까지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비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20일 수원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시작된 비로 오후 7시 현재 수원 63.0㎜, 안산·용인 61㎜, 시흥은 49.6㎜의 비가 내렸다.

21일 역시 경기지역 곳곳에 천둥·번개를 동반한 최고 100㎜ 이상의 비가 많은 비가 예상되며, 동두천시와 연천군, 포천시 등 경기북부지역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발효된 상태다.

특히 출·퇴근시에는 흐린 날씨와 많은 비로 가시거리가 10㎞내외로 줄어들며, 도로가 미끄러우니 차량운행에 유의해야 한다.

수원기상대 관계자는 “그동안 내린 비로 지반이 약해진 가운데 다시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산사태, 축대붕괴, 저지대 침수 등 비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안영국기자 ang@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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