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GCF 사무국 유치 본격화

제네바 이사회 참석… 송도 적극 홍보

송영길 인천시장이 21일 영빈관에서 인천 내 국제기구 대표들과 오찬 간담회를 갖고 GCF 사무국 인천 유치에 힘을 보태줄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가 끝난 뒤 GCF 사무국 인천 유치를 다짐하는 송 시장(가운데)과 국제기구 대표단. 인천시 제공

인천시가 오는 23~25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리는 녹색기후기금(GCF) 제1차 이사회에 참석해 GCF 사무국 유치 후보도시로서의 면모를 보일 예정이다.

이사회에서는 공동의장 선출 및 이사회 규칙 제정, GCF 사무국 유치 선정절차 등을 논의한다.

시는 GCF 이사회가 사무국 유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이사회 논의에서 적극적으로 의사를 표명할 계획이다.

또 24개 GCF 이사국을 상대로 유치 홍보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최종구 국제경제관리관이 대한민국을 대표해 GCF 유치 제안내용을 발표하고 동영상도 상영한다.

GCF 이사 및 대리이사들과 양자면담을 통해 유치 후보도시인 인천 송도를 홍보하는 등 장점을 최대한 부각해 지지를 확보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말 인천 송도에서 열리는 GCF 2차 이사회에 대비해 벤치마킹도 함께 진행한다.

이와 함께 송영길 인천시장은 이날 UN APCICT(아태정보통신기술교육센터), UN ESCAP(아태경제사회위원회 동북아지역사무소) 등 인천 소재 국제기구 대표와 오찬 간담회를 열고 GCF 사무국 인천 유치를 적극 지지해줄 것을 당부했다.

김미경기자 kmk@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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