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간담회는 세계 경제위기 속에서 내년도 경제 전망과 향후 연구회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한민국 경제, 2013 그 이후’의 저자인 김경원 CJ 경영고문은 발제를 통해 대한민국 경제는 올 가을부터 내년 상반기 사이 심각한 위기가 닥쳐올 수 있음을 경고했다.
김 고문은 그 이유로 우선 1천조 원에 육박하는 가계부채와 런던 올림픽 기간 잠복됐던 유럽 재정위기의 충격파를 꼽고, 새로운 국제 회계기준에 따를 경우 우리나라의 국가부채가 심각한 수준으로 드러날 수 있다는 점을 꼽았다.
그는 해법으로 가계부채 총량규제 및 비상시를 대비한 재정 여력 확충을 주장했다.
이에 대해 신 의원은 “지금 우리 사회는 종래의 산업구조와 성장방식으로 해결할 수 없는 여러 가지 문제를 안고 있다”면서 “국회 지속가능경제 연구회는 앞으로 1년 내 직면할 가능성이 있는 경제 위기에 대비해 정치권의 대응책 마련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재민기자 jmkim@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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